전략과 분석

예술가들이 알아야 할 3가지 마케팅 활동

세상에는 여전히 ‘나만 알고 있기에 아까운’ 예술가들이 있습니다. 나만 알아서 너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더 많은 사람이 알아봤으면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물론 몇 괜찮은 예술가들은 그들끼리의 리그에선 유명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끼리의 리그에서 그치고 만다는 것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어떤 분은 ‘관객을 만나고 싶다’라고 늘 말씀하시지만 정작 그런 활동을 하진 않으십니다. 관객을 만나기 위해 제일 먼저 하게 되는 일은 ‘나의 작품에 투자하는 것’으로 작품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시간과 노력이 너무나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마케팅이나 홍보는 생각한 적도 없고 내가 할 일도 아닌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좀 아쉽습니다. 물론 예술가들의 예술성과 철학을 존중하지만 저는 그들이 좀 더 ‘상업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더 많은 관객을 만나서 나의 작품을 보여주고 팬층을 확보해서 일정한 자금을 모으고 계속 작품활동을 할 수 있으려면 예술가들은 스스로 자신을 최대한 많이 보여줘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예술가로서 관객과 만나기 위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적어보려고 합니다.

1. 브랜딩

자신의 작품을 가장 잘 알고 뽐낼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예술가 자신이기 때문에 예술가들은 모두 브랜드 전문가입니다.
그런데 브랜딩을 가끔 ‘로고’ 의 다른 말로 여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로고가 예쁘고 카탈로그가 멋지면 물론 좋습니다만 그것이 브랜딩 전부는 아닙니다.

브랜딩은 관객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가치, 관객과 하는 약속입니다.

브랜딩을 위해선 자신의 예술적인 철학, 그리고 작품에 관해 설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너무나 모호하고 추상적인 단어들로 구성된 장황한 이야기는 오히려 브랜딩에 역효과를 가져옵니다.
관객이 알아들을 수 있는 편하고 쉬운 말로 관객과의 대화를 시작하세요.

2. 온라인 활동

저는 예술가들의 명함을 받으면 꼭 명함에 기재된 SNS나 홈페이지를 찾아봅니다.
또, 만난 적이 없더라도 누군가를 통해 소개를 받거나 사전에 만나 뵙기에 앞서 정보를 얻기 위해서도 찾아봅니다.

시각적으로 화려하고 늘 업데이트가 되어 있는 곳이 있지만,
URL을 찾을 수 없다거나 작품보다는 자신의 개인적인 행보가 더 많이 눈에 띄는 SNS도 있습니다.

예술가들에겐 온라인에서는 관객을 만날 기회가 더 많습니다.
어쩌면 무대에서 공연하거나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하는 것 이상으로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잘 정리된 홈페이지와 자신의 작품활동과 관련된 SNS 계정을 마련하십시오.
자신의 브랜드에 맞는 톤 앤드 매너에 따라 준비된 온라인 공간을 만들어 두시기 바랍니다.

3. 콘텐츠를 만들기

마케팅의 관점에서 볼 때, 특히 신진 예술가들이 목표는 자신을 알리고 더 많은 팬층을 확보하는 것에 있습니다.
자신의 브랜드를 정의하고 톤 앤드 매너를 갖춘 온라인 홈페이지와 SNS 계정까지 있다면 그다음은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것입니다.

미술, 디자인, 시각적인 활동을 하는 예술가라면
작품 위주의 콘텐츠를 올리되 전체적으로 포트폴리오나 카탈로그처럼 구성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음악, 공연과 같은 동시성에 기반을 둔 예술가라면
무대 위에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뒤, 리허설, 연습하는 동영상 등 꾸준히 관객과 대화를 시도할만한 콘텐츠를 올리길 권유합니다.

오늘은 예술가들이 알아야 할 마케팅 활동에 대해서 적어보았습니다.
자신의 작품과 예술 철학을 정의해서 그것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것,
오프라인 이외에도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온라인 계정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
그리고 온라인에서도 꾸준히 관객과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제가 추천하는 세 가지 활동입니다.

더 많은 관객을 만나는 일은 오늘날에 훨씬 쉬워졌고 또 다양하기까지 합니다.
당신이 예술가라면 이제 그만 생각하고 위에 3가지를 당장 행동에 옮기세요.
Stop Thinking, Start D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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